안녕하세요! 오늘은 캔들을 사러 을지로 방산종합상가에 다녀온 얘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약 한 달 전부터 유튜브 캔들 제작 영상에 빠졌었는데요. 저도 취미로 캔들을 만들어 보려고 마음만 먹고 있다가 드디어! 실행에 옮겼습니다. 캔들 재료는 인터넷으로도 충분히 구매가 가능하지만, 완전 초보고 재료가 하나도 없기 때문에 직접 눈으로 보고 구매를 하기 위해서 캔들 재료 판매 상가가 모여있는 을지로 방산종합상가에 다녀왔습니다.
을지로 방산시장에는 캔들과 방향재 재료 뿐만 아니라 인쇄, 포장, 벽지를 위한 재료도 판매를 하고 있습니다. 방산시장은 을지로4가역과 종로5가역 가운데에 위치해있어요. 저는 을지로 4가역에서 내려서 4번출구로 갔습니다.
을지로 4가역 4번출구로 나와서 바로 보이는 골목으로 들어왔어요. (찐따 특: 좁은 길로 다님...) 벌써 부터 인쇄 재료들을 구매할 수 있는 가게들이 보이네요.
태성 인쇄 가게쪽으로 꺾으면 방산시장으로 통하는 골목이 나와요. 그렇지만 큰 길로 가거나 종로 5가역에서 내리는게 더 좋을 것 같습니다. 저는 골목으로 들어와서 길을 조금 헤맸지만, 그래도 구경하는 재미가 있었네요.
좁은 골목길을 헤쳐 힘들게 찾은 방산종합시장! 제가 가려고한 매장은 B동 229호라서 여기서도 더 안 쪽으로 들어가야 했습니다.
캔들 재료를 사기 위해서 봤던 큰 쇼핑몰들이 이 곳에 꽤나 몰려있었어요. 익숙한 캔들바다나 캔들나라, 별님아씨...! 찾아가는 분들은 여기로 오시면 될 것 같네요. 참고로 이 곳은 종로 5가에서 내리는게 가까울 것 같습니다.
저는 캔들 바다를 방문했어요. 아이쇼핑으로 이곳저곳 둘러봤는데, 제가 사고 싶은 재료 대부분이 캔들 바다에 재고가 있었기 때문! 쇼핑몰다가 각각 장점이 있는 것 같아요. 별님아씨에는 예쁜 몰드가 많았지만, 아직 시작하는 단계기 때문에 몰드 욕심은 접어두고 필수템을 두루두루 많이 파는 캔들 바다로 갔습니다.
캔들 바다 내부는 이렇습니다-
그냥 인터넷으로 구매해도 되지만, 이제 시작하는 단계다보니 직접 눈으로 보고 구매하고 싶더라고요. 사진만 봐서는 정확히 어떤건지 감도 잘 안오고요. 직접 캔들 제작 물품들을 보고 가게를 둘러보면서 직접 오길 잘했다는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처음 시작하는 분들은 꼭 방산시장 방문해보시길 추천드릴게요. 인터넷으로 볼 땐 장바구니에 담아뒀던 물건들도 실제로는 사지 않은 것도 많았거든요. 그리고 초보자들은 역시 경력직의 도움을 받는 것이 좋기 때문입니다. 특히, 제가 방문했던 캔들바다는 사장님께서 너무 친절하셔서 도움을 많이 받을 수 있었는데요. 처음이다보니 이것저것 여쭈었는데 싫은 내색 없이 기꺼이 답변해주시고, 도와 주셔서 편하게 둘러보고 구매할 수 있었습니다. 아무리 사장님께서 판매를 하는 가게라곤 하지만, 그럼에도 감사할 정도로 친절하셨습니다. ㅎㅎ
퇴근 후에 방문했기 때문에 방산시장을 여유롭게 둘러보지는 못했지만, 백문이불여일견(百聞不如一見)이라고 직접 눈으로 보고 손으로 만지면서 캔들 재료를 살 수 있었다는 것 만으로도 소득이 많았다고 느끼는 하루였습니다. 이미 본 재료들은 인터넷으로 구매하겠지만, 앞으로도 새로운 캔들 재료를 구매할 때는 꼭 들러야겠어요.